외나무다리에서 만난 창과방패 …

2005년 신한은행 스타리그 결승전

공격에 미친 남자와

수비에 미친 남자의 결승전

맵은 2인용 라이드 오브 발키리스

루나하기 지겨운 사람들이 주로 이맵 했다.

연성아 너 5:0 관광 기억나지?

1년전 5경기 내내 개쳐맞다가 졌던 최연성

최연성 : ㄱ…그그ㅡ그그그극

? 근데 생각해보니 너 1세트 졌잖아

세트스코어 1:0

최연성 3배럭에 개뚜까쳐맞고 졌던 박성준이다

박성준 : ㅆㅂ 부두술 안통하네

최연성 원배럭 더블

박성준 3해처리

박성준 : 아 점마 철저하네

SCV : 맞다 가스불!

마린 : 어디가 미친년아 앞에 저글링있는데

그걸또 귀신같이 캐치해서 바로 들이박는 박성준

뚫림

마린 : 한국도시가스 ㅆㅂ련들아

최연성 : SCV 뺀지 3초만에 오는 ㅁㅊ새끼가 어딨어

父 : 아이고 연성아 테란 그렇게 하는거 아닌데

입구 뚫자마자 갑자기 저글링 막 찍기 시작하는 박성준

주훈 : 이건 시나브로 ㅈ됐다고 할수있겠시나브로

박성준 : 앞마당? 님 ㅆㅂ 지금 상황 파악이 안됨?

파벳 : 저글링이 암만 비벼도 파벳은 좀 선넘지 아 ㅋㅋ

죽어도 같이 죽는 박성준식 저글링

최연성 : 야 ㅆㅂ 저글링 입국 금지좀 시켜봐

수많은 입국 대기자들

박성준 눈깔 이미 존나 돌아감

가스불 안끄니까 이런 참사가

배럭 : 아니 우리 소총병 안뽑아요?

파벳 : ㅁㅊ놈아 무슨 소총이야 주사기 갖고와

5:0 씹관광 당하고 드디어 내성이 생겼나봄

결국 끝내 앞마당 지키고 메딕 뽑으면서 저글링 막음

최연성 : 투돈쉑 개빡치네 돈가스 망치 갖고와

끝내려고했는데 안끝나서 이미 불만 많은 투신

박성준도 3가스 시도하면서 뮤탈뽑고 괴롭히는중

실컷 쳐맞은 최연성 끝내 앞마당 막았으니 카운터 감

럴커 : ㅋㅋ ㅎㅇ 님들 뒤짐ㅋㅋ

마린 : 저글링 뮤탈 잘먹고 갑니다

럴커 ㅈ까고 그냥 멀티 부셔버림 ㅋㅋ

뜬금없이 럴커에 꼬라박는 예능감까지 선보이는 최연성

가뜩이나 가난하게 초반에 쇼부보다가 실패했는데 멀티까지 깨졌으니

발등에 불똥 떨어짐

박성준 : ㅆㅂ 이대로 질수는 없지

이미 로이더 다처먹고 징맨이 된 테란

마린 : 뭐임 이거 토마토 축제임?

최연성 : 에라이 ㅆㅂㅋㅋ 꼬라박도 상대봐가면서 해야지

GG

3배럭으로 쳐맞은거도 모자라

급성 저글링 몰아치기도 막힘

그렇게 이어지는 3경기도 돈까스망치로

박성준 치즈돈까스 만들어버림

??? : 우승하신 소감은 어떻습니까

ㅂ..별로 안좋ㅇ

존나 좋아 ㅆㅂ ㅋㅋㅋ

그렇게 박성준 3대떡 시키고

2회 우승 차지한 최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