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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동시에 리그 10-10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또한, 길었던 무득점 행진을 끝냈다.

그동안 리그 재개 후 도움 1개를 제외하면 공격 포인트가 전무했다.

 

그 사이 팀은 부진했고, 요리스와 다툼도 있었다.

여러모로 복잡한 심경이었을 터.

 

역시 스타는 스타다.

북런던 더비에서 선발 출전한 손흥민.

득점포 뿐 아니라 대기록까지 작성했다.

 

 

콜라시냐츠의 불안한 백패스를 재빠르게 낚아챈 손흥민.

그 과정에서 스프린트도 상당했다.

그대로 골키퍼 마르티네즈를 속이는 칩 슛을 가져갔다.

손흥민의 집중력과 센스가 돋보인 득점 장면.

드디어 우리가 알던 손흥민이 돌아왔다.

 

그렇게 1-1로 종료된 전반전.

자신의 득점 상황에 웃음을 감추지 못하는 손흥민.

자꾸만 웃음이 새어나온다.

후반 들어선 수비서도 빛났다.

베예린의 볼을 빼앗아 그대로 전진하기도 했다.

 

공수 모두 빛났던 손흥민.

후반 들어 결정적인 기회도 한 차례 찾아왔다.

 

마르티네즈를 제치려다 방향이 읽히고 말았다.

너무나도 안타까웠던 손흥민의 결정적 득점 기회.

하지만 손흥민은 다음 장면에서 대기록을 작성한다

엄청난 코너킥 궤적으로 알더베이럴트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동시에 손흥민의 토트넘 입성 이후 최초로 리그 10-10 달성 순간이었다.

킥 감각도 물이 올랐음을 증명한 손흥민.

심지어 후반 막판 스프린트까지 선보였다

 

탈압박 직후 그대로 아스날 골문까지 질주했다.

마무리가 아쉬웠지만 손흥민의 장점이 여실히 드러났다.

더구나 경기 막판 보여준 스프린트라곤 믿기 어려운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