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소통해요

 

 


1. SM 엔터테인먼트


한 때는 K-POP의 거인으로 군림했던 SM
현재는 매출 5500억이지만 순이익 -800억의 몰락궤도에 올랐다


이는 예정된 수순이나 다름없었는데 SM이 예전부터 뭐로 유명했냐면 바로…


중국몽이다.


슈주부터 시작된 중국멤버 추가는 엑소를 기점으로 절정을 찍었고, 죄다 통수맞으면서 끝났다


나마 내부 사정으로 끝났으면 다행이지 중국이 외교문제를 민간에 끌여들이면서 한한령으로 문화교류를 차단하자
중국에서 K-POP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고 그 중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게 SM이었다.
전부터 이수만은 중국이 아시아의 할리우드라고 치켜세우며 살았는데
그 중국에서 이도저도 못하고 내놓은 NCT 마저무너지자 현재는 4대 기획사 중 가장 휘청거리고 있다.


그래서 2015년 이후부터는 국내에서도 대중성을 갖춘 그룹은 레드벨벳 하나 뿐이었고,
그마저도 아이린 논란이 터지면서 상황이 안 좋아졌다


이번에 에스파를 발표하며 재도약을 노렸지만 역시 상황은 좋지 않다.
레드벨벳은 그럭저럭 여초팬덤이라도 모았지만, 컨셉의 호불호가 너무 심함


KDA + 아바타 + 롤 등등을 섞은 듯한 컨셉…
멤머 구성도 4인조에 절반이 외국인 (중국인1 일본인1)
한국걸그룹인지 다국적 걸그룹인지 모르겠고
비주얼/매력에 대해서도 딱히 큰 호평을 듣지 못했다


거기다 컨셉에 잡아먹힌 저퀄리티 노래 때문에 에스파의 미래는 장미빛이라고 할 수 없다


이렇게 상황이 돌아가니 이수만은 귀신같이 손절각을 보고 SM을 엔터사도 아닌 대기업들에게 팔려하고 있다.


그중에는 SM, 카카오, NC, 하이브가 있는데 하이브는 방탄소년단 기획사라 같은 연예계 동업자다.
SM은 방탄소년단이 무대 마지막을 장식한다하자 노발대발하며 불참한 이력이 있는데,
이런 하이브에게 인수당할 입장이니 SM의 자존심은 그냥 바닥까지 떨어진 느낌


하지만 이수만은 SM 매각을 그만둘 생각이 없어보이니
조만간 SM이 팔리고 연예계에 거대한 지각변동이 일어날 걸로 보인다


2. YG 엔터테인먼트


빅뱅과 투애니원을 필두로 국내  해외 모두 인기가 많았던 YG
하지만 버닝썬 사태가 터지면서 대위기를 맞았었다
특히 버닝썬은 연예계의 전무후무한 역대급 대사건으로
이 때 YG는 폐업당하고, 양현석은 승리/윤총경이랑 손잡고 감옥갔어야 정상인데 하필이면 배후가 ‘그짝’이라 묻혀버렸다.


YG 관계자들과 유착했던 경찰들이 전원 무혐의


무혐의


심지어 양현석은 이미 결과를 알고 자랑하듯 떠벌리고 다녔다


빅뱅이 군대에 가면 수익에 큰 타격을 받으니 약팔이와 몸팔이로 아시아 재력가들을 끌여들여 구멍난 수익을 메꾼 것이었는데


버닝썬에서는 약팔이, 뒤에서는 정마담이라는 여성 브로커가 몸팔이를 수급하며 YG는 이로 수익을 냈다는 내용이다.


거기에 한 술 더 떠 그 유명한 ‘조 로우'(유튜브 검색해서 썰 찾아보면 꿀잼임)까지 엮여있었고


대성은 자기 빌딩을 집창촌으로 만들어 돈벌이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당연히 “나는 모른다” 라는 해명만으로 무혐의가 뜸


강남경찰서의 강력계 형사였던 이용준 형사가 이쪽 뒤를 캐다가 의문사한 사건도 있었다.
이용준 형사의 상관이었던 형사과장이 버닝썬 수사의 총책임자였는데


이 사람과 다양한 상사들이 내사를 가로막기 위해 직권을 남용하고,
이 형사가 죽은 사건도 부검을 하지 말라고 얘기했다고 한다. 
관련 진정서가 제출된 이력도 있다.


물론 이상한 음모론도 많지만 이들 중 몇몇의 의혹이 진실이라면 ㄹㅇ영화에서나 볼법한 사건이라
이와 관련된 모든 인물들이 모두 감옥에 들어갔어야 했는데
현실은 버닝썬 사건을 터뜨린 김씨가 되려 처벌을 받았으며,
온갖 핵심인물들도 석연치 않은 구석들을 뒤로 한 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럼에도 여론의 질타는 무마시킬 수 없었고,
법적처벌만 피했을 뿐 결국 YG도 나락으로 가버리는 듯 했는데…


블랙핑크가 대성공하면서 재기에 성공해버렸다


특히 유튜브 한 해 수입만 700억이라는데 이건 JYP 1년 순익보다 약 2배는 크다


결국 아이러니하게도 YG는 버닝썬이라는 역대급 오점을 안고서도 하이브를 제외한 기존의 3대 기획사 중 현재까지 가장 잘나가는 기획사가 됐다.


버닝썬이 낳은 교훈은?


개돼지들은 결국 아무것도 못 한다는 거였다


3. JYP 엔터테인먼트


아이즈원 블랙핑크 여자아이들 오마이걸 에이핑크에 이은 걸그룹 6위
아메리칸 드림에서 일본 드림으로..
JYP 하면 원더걸스의 배출과 텔미 발표로 K-POP의 제 2막을 열었던 걸그룹의 명가였다.
다만 미국진출이라는 허황된 꿈에 빠져 원더걸스를 관짝에 쳐박아버렸다


하지만 그 이후로 남돌들의 성공에 힘입어 내는 걸그룹 또한 모두 대박을 쳤는데
특히 트와이스는 나오자마자 열풍을 일으키며 2차 전성기를 열어줬다.


하지만 이후… 일본음판 삼분의 1토막


헌터 판매량은 3배 이상 증가… 현재는 걸그룹 팬덤 순위 6위로 떨어지며 쇠퇴중이다.
팬덤도 죽었는지 투표도 안 해, 온콘도 안 봐, 굿즈도 안 사,
음반만 이상하게 높은 그룹으로 전락했다. (사재기 의혹)


이후 발표한 후속 걸그룹이 바로 있지였다.
문제는 주체적이고 강한 걸크러쉬 컨셉의 아이돌은 많은 남성 소비자들이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


당연히 그 끝은 사재기 논란으로 이어졌다


분명 10~20만장 파는 걸그룹이 객관적인 화력을 볼 수 있는 투표만 하면 맥도 못 추린다


여초 커뮤에서도 딱히 좋아하질 않고 JYP는 이대로 나락에 가나 싶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J-POP 걸그룹 니쥬가 어느정도 성공을 거둔 덕에 기사회생에 성공했다


비록 실적의 소폭 하락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니쥬의 성공덕에 SM급 좃망은 피하고
매 분기마다 100억에 가까운 순익을 창출 중이라고 한다
현재 기준 3대 기획사 순위는 YG >> 넘사 >> JYP > SM 순이라고 할 수 있겠다


4. 하이브
그냥 넘사벽 1강 기획사…
방탄소년단의 대성공은 이제껏 K-POP 판도를 뒤흔드는 역대급 대성공이었는데
이 그룹 하나만으로 2019년 1년 매출이 한해 6000억에 달할 정도였다
근데 2020년에는 더 커져서 8000억에 육박하고 있음ㄷㄷㄷㄷㄷ


JYP 전체 매출이 1200~1300 따리인 걸 감안하면 사실상 방탄소년단 멤버 한 명 = JYP 전체라고 봐도 무방함
하지만 문제는 방탄소년단 말고는 없다
방탄소년단이 군대가면 끝난다! 이런 게 리스크다.


그래서 급하게 국내 중소 기획사들을 흡수했지만 (세븐틴, 뉴이스트, 여자친구, 지코)


큰 효과를 보진 못했다
지금은 많이 올랐지만 한 때 주가가 나락에 가기도 했고…


그래서 돈 안 되는 건 전부 쳐내버렸다.
참고로 여자친구 멤버들은 해체를 4일 전에 통보받았다고 한다..
당연히 이로 인해 논란이 터져나왔다
마지막으로 돈을 쓸어담을 수 있는 작별 콘서트 및 굿즈까지 생략했다.. ㅠㅠ


그대신 해외 거대 레이블을 인수해버렸다 (자본력 보소 1조 ㄷㄷㄷ)
이타카홀딩스는 지난해 매출액 1550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한다.
하지만 미국 문화 기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비관적으로 보는 시각도 강하다.
물론 그럼에도 하이브가 4대 기획사 중에선 부동의 1강이라는 건 변함이 없다.